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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람들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연인으로 부부의 연을 이어가게 되는 것 같다.
연인과 우정, 사회생활속 모든 사람들의 관계속에서도 믿음은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 같다.
우리는 믿음이 있기에 시속 100키로미터로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으며, 태연하게 도로 옆을 걸을 수 있고, 또한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연인사이에서는 믿음이 있기에 평생을 함께 하고자 약속을 할 수도 있고, 그 약속안에서 가정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믿음이 없어진다면 어떻해 될까?
사랑이라 믿고 이뤘던 가정은 흩날리는 낙엽처럼 이리저리 뒹굴것이며 한낱 종이조각에 불과한 서류에 도장을 찍는 것으로 사랑과 믿음에 대한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다.
사회에서는 믿었던 친구에게 보증을 섰다가 우정과 경제적 파탄이라는 큰 상처를 겪을 수도 있을 것이며, 길을 걷다가 차도로 뛰어든 차량에게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것이다.
이렇게 믿음은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있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 나와 여러분들의 삶에서 과연 얼마나 그 믿음을 신뢰할 수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나 또한 한결같을거라고 생각했던 믿음이 한 순간의 의심으로 께지는 경험을 수 차례 해보았다.
하지만 그 시간을 지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저 지난 시간속에 후회로 남을 뿐이었던 것 같다.
믿음은 쌓아올리기는 쉽지만, 무너뜨리는 것은 한 순간이다.
그리고 그런 믿음을 져버린 기억은 후회로 남아 오랜 시간동안 우리 자신을 괴롭히게 될 것이다.
믿음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이해하며 쌓아가는 작은 탑과 같다고 생각한다.
하나씩 하나씩 쌓아올리다 보면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때 어머님에게 거짓말을 하고 텐트 하나 들고, 울산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일명 '배낭여행'을 떠났던 곳이기도 하며, 시간이 지나 사랑하는 사람과 수 없이 많은 추억을 간직한 곳이며, 평소 사업을 조금씩 도와드리고 있는 지인이 계시는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글을 읽고난 후 동남아시아 어느 휴양지보다 가깝지만 그곳들에 비해 홀대를 받는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조금이라도 달리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생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적어나가볼까 한다.

먼저 제주도에 대한 편견부터 살짝 지우고 글을 적어나가보고자 한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최남단에 위치한 비교적 큰 화산섬이다.
제주도를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사람들의 입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는 '제주도는 볼게 없다' 와 '섬이 작다' 이다.
이는 관광버스를 타고 이리저리 성냥갑속 여행을 강요하는 우리나라 여행사와 가이드들이 만들어낸 한국 여행 기피증의 대표적 사례이다.
사실 제주도는 위에서 말했듯이 결코 작은 섬이 아니다. 렌트카가 대중화된 요즘 제주도에서 직접운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그 넓이가 얼마인지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육지도 육지지만 제주도 주위로 넓게 퍼져 있는 작은 섬들까지 포함한다면 관광하기에 일주일도 부족할 수 있는 곳이 제주도이다.
그렇다면 제주도에 볼 것이 적을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제주도는 세계적인 관광가이드들이 평론하기를 '제주도의 5월은 세계 어느곳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섬' 이라고 표현했다.
제주도는 먼저 화산섬의 특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연요소와 대한민국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빛깔의 바다색을 보여주는 해안이 있고, 바다속에는 형형색색의 연산호와 열대어종들이 서식한다. 또한 예전 난계발의 잔재를 지우고 계획적인 레프츠 시설 개발과 고급 휴양지 개념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제주도를 가보지 않았거나, 수박 겉 핡기식으로 다녀왔다면 왠지 후회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언제 어떻해 제주도를 여행하는 것이 아름다운지 이야기를 한번 해보자.
슬프지만 뒤돌아서서 가면서 끝내 입안에 맴도는 말을 하지 못할때...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눈물이 흐른다.
조금씩 조금씩 흐르던 눈물이 줄어들고, 그렇게 눈물이 희미해져갈때쯤...
하고 싶었던 말은 입안에 담아두고, 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쏟아낸다.
그렇게만 멀어져가기를 바라면서...
사랑이란...
나란 사람을 아껴주던 사람도 있었고, 세상을 다 가진듯한 느낌을 주던 사랑도 있었지만...
어쩌면 이 사랑이 이토록 안타까운것은 사랑하면서도 끝내 사랑이라고 말하지 못한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 눈물이 가득 눈에 고여 뒤돌아 가는 모습에,
'행복해... 행복해...' 라고 수 없이 입안에서만 되뇌일 수 밖에 없던 현실에...
끝내 따뜻한 사랑보다 차가운 이별보다 마지막 기억속에 남은것은...
상처가 가득한 가슴과 차가운 시선이다.
어쩌면 말하지 못한 사랑이지만, 잊어버리는 것조차 두려웠던 것인지 모른다.
사랑이 변하더라도 사람은 변하지 말아야한다.
조금이라도 세상을 살았으면서 끝내 사랑 앞에 사람조차 변하고마는 것은 치기어린 자존심이다.
사랑은 가만히 바라보고 싶어지고, 아껴주고 싶고, 그 사람을 자꾸만 어리광 부리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처럼 나이가 들어도 작지만 소중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전해주는 것...
이제 이렇듯 소중한 느낌속에 그 사람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가만히 기댈 수 있는 어깨를 내줄 수 있는 사람 옆에 있기를...
진실된 '행복' 이라는 느낌을 가만히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다시 그 사람에게 사랑이 온다면...
이젠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지금까지 내게 사랑을 주었던 사람을 사랑합니다...
'미안해' 라는 말을 어쩌면 수 없이 되뇌이고, 그 마음의 반만큼 말을 전해야만 했던적이 있었던 것 같다.
마음에 담아서 미안하고, 사랑해서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어서 더욱 미안했기에...
항상 뒤돌아서서 가는 등뒤에서 '미안해' 라는 말도 이별이 되어버릴까봐 전할수 없었던 사랑이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마음속에 '미안해' 라는 단어만 담았어야만 했던 '사랑'이 있었다.
이제 '사랑' 이라고 생각했던 시간들은 과거형이다..
사랑의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더 힘들어지는것 같다.
너무 큰 아픔을 새겨야만 내 마음을 모질게 끊어낼것 같았던 시간속에, 그 모짐이 오히려 서로를 너무 다치게 했음을 알아버렸을때는 이미 그만큼의 후회만이 가득했기 때문일까...
이제 시간은 오히려 그 슬픔을 더 깊이.. 깊이...
내 마음을 힘들게 한다.
그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더 힘겹게 일을 밀어부치고 싶기도 하다.
내가 가진 한계가 있다면 그 끝을 드러낼만큼 일속에 묻혀 살고 싶다.
정말 일이라는 놈과 내 정신 둘중에 한 놈이 이겨낼때까지 이미 늦어버린 나이지만 도전해보고 싶다.
오히려 그것이 이 지독한 아픔을 잊어주게 할 것 같기에...
지독한 사랑이었고, 죄스러움이고, 후회이다...
사랑이 가득한 연말에 어머님의 생신과 오랜 친구인 우석이의 결혼식으로 바쁜 주말을 보냈습니다.
금요일 아침 일찍 눈을 떠 온천에 잠시 갔다가 우석이 직장동료들의 숙소를 잡아주기 위해 북부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왠지 꼼꼼하게 방을 봐줘야만 할 것 같은 오지랍이 발동했던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왠지 손님들이 좋은 느낌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했기에 몇 곳의 숙소를 돌아다니고 난 후에야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약간만 일어나면 해수욕장이 눈 앞에 펼쳐지고, 욕조까지 갖추어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시내로 잠시 나가서 커피를 한잔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무슨 청승이냐고 하던 친구들도 있었지만.... 사실 이제는 평일에 고향에 가면 사는게 바빠서 만나줄 사람들이 없습니다.
미뤄왔던 어머님의 생일 파티겸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부쩍 들어버린 어머니와 아버지를 뵐때면 항상 죄스러운 마음밖에 들지 않습니다.
하나뿐인 아들이 이제는 두분의 마음속에 가시가 되어서 항상 아프게만 할 따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점심식사후 예전처럼 어머니 옆에서 딸 같은 아들로써 종알종알 떠들었습니다.
시끄럽다고 하지만 어머니는 이렇게 이야기해주는 아들을 좋아합니다.
어느덧 시계를 바라보니 우석이의 피로연 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아버지가 어서 나가라고 했지만, 꾸물꾸물거리다 보니 또 약속시간에 늦었습니다.
집이 시내 가까이에 있는 관계로 포항에서는 항상 지각대장인데, 나이가 들어도 달라지는게 없습니다.
횟집에 도착하니 미술선생하느라 힘든 기모와 전세계로 탱화를 그리러다니는 순민이...이렇게 두명만 달랑 있습니다. 그 다음은 은행살이에 피곤한 상태, 오늘의 히어로 우석이 커플의 등장... 그리고 자동차손해보험을 계산하느라 머리가 빠지는 인호까지 이제 미국으로 늦은 나이에 도망가는 성이만 빼고 다 모였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술자리에서 어느순간 기억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언제인가부터 한 자리에 모이기 너무나 힘이 들어진 우리들이었기에 더욱 오랜시간동안 술 한잔하면서 못 나눈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 취해버린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술에 가득취해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몰랐습니다.
눈을 떠보니 다른 곳이고, 또 눈을 떠보니 다른곳이고, 그 다음은 상태네집이었습니다.
그리고 밤새 괴로워서 화장실과 거실바닥을 헤매이다가 결국에는 결혼식에도 지각을 해서 친구들 전화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결혼식장에 늦어서 뛰어가니 모두들 저의 지각 헤프닝을 알고 있어서 부끄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결국에는 결혼식 사진도 찍지 못했습니다...
우석이의 친구들을 챙기랴, 부탁한 다른 일들 챙기랴, 화장실 수시로 다니느랴...
하지만 식당에서 우석이가 고맙다며 손을 잡아주는데 그 놈의 우정이 가슴 깊이 느껴져서 기분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공항에 우석이를 보내주는 길은 정말 곤욕 그 자체였습니다.
그나마 우리의 영원한 사장 종민이의 에쿠스가 아니었으면 오바이트를 몇번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우석이를 보내고 돌아와서 다른 포항 모임에 가지도 못하고 바로 이불속에 누웠습니다.
자고 또 자고... 정말 많이 아팠지만 어머님이 걱정할까봐 말도 못했습니다.
정말 이제는 4개월동안의 술과의 동침에 이별을 고해야겠습니다.
오늘 점심에 약해진 것 같다며 정환이형이 뜬금없이 전복물회를 사줘서 고마웠습니다.
상태 집사람이 입원한 병원에도 잠시 들러서 인사를 간단하게나마 해서 더욱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정말 바빴던 포항에서의 3박 4일을 마무리 하고 조금전에서야 지친몸을 비행기에 실어서 돌아왔습니다.
피곤했지만 마음속에 사랑과 우정이 가득했던 주말이었습니다.
때로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가장 큰 힘이 되어줍니다.
말 그대로 내 옆에 누군가 힘이 들어할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믿음을 갇게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들었을뿐이지만 그 말이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의미가 됩니다.

내 옆에서 17년동안 함께 해준 우석이가 12월 22일 결혼을 한다.
처음봤을때 왠지 친구가 하고 싶어졌던 멋진 놈이고, 어느날부터 막무가내 성격으로 변한 내 옆에서 잔소리를 끊임없이 해주는 진심어린 벗중에 한놈이다.
아래의 글에서도 잠시 이야기를 했지만, 다시한번 정식적으로 이 글을 빌어서 너의 하나되는 삶을 축복하고 싶다.
시간이 흘러도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만 간직하며 살 수 있는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렴!
작은 손길과 눈길이지만 지치지않고 마음을 줄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이 되렴!
너라면 분명히 옆에 있는 사람에게 믿음을 주는 좋은 남자가 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않을 우리 우정앞에 다시 한번 축하한다!
복양! 이 노래가사처럼 살다보면 힘들고 아픈날도 있겠지만, 이렇게 둘이 하나된날을 잊지말고 하루하루가 사랑만 가득하기를 바랄께요!
그날 북악스카웨이 팔각정에서 멀리서나마 제 팔로 큼지막한 축하의 하트를 보내드린것보다 더 많이 축하해요!
그럼, 12월 22일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뵙도록 할께요! 행복하세요!
두 사람 모두 정말 사랑합니다!!!
22일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함께 타게된것도, 어쩌면 더 많이 축복해주라는 하늘의 말씀인가봅니다. ^^
집으로 돌아오는 가을 낙엽속에 가만히 길을 걷다보면 낙엽향기속에 그 사람의 정취가 느껴진다.
사랑하는 사람은 추운겨울 따뜻한 집처럼 내 마음을 감싸안아주는 마음이다.
그 마음이 나를 감싸주기에 인생살이가 고단해도 살아갈만하다 느낄 수 있는 것!
그것이 인생을 살아본 사람이 느끼는 사랑의 참된 의미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온갖 미사어구로 포장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기본이다.
사랑은 마치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와 온기같은 것이다.
사랑이 있기에 이 겨울 집으로 돌아가는 저들의 발걸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울 수 있을것이다.
나 또한 그 해 겨울 그랬었다...
행복함에 사랑함에 그날 그날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동경 스타벅스에서...
요즘 많은 이들이 정신적 고향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내 삶의 목적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정신적 의미를 찾을려면 과연 어디로 떠나면 찾을 수 있을까... 지금 나는 숨막힐 듯한 고요함과 사랑이라는 감성에 목마르다.
삶의 여정속에 사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랑하는 부모님을 통해 세상에 태어나 소중한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받게 되고,
조금씩 크면서 소중한 벗들을 만나 우정을 나누고,
남은 삶의 반을 함께 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야 비로소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고,
그 사랑으로 인해 태어난 자식에게 사랑을 주게 되는 것이 삶속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끝자락에서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받았던 사랑과, 소중한 벗들과 나누었던 우정과, 나눔의 사랑을 알게 한 사랑하는 사람과 내 가족에게 '후회하지 않을 삶' 을 여행했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만 지금 안타까운 것은 삶과 사랑의 의미를 내게 주었던 존재를 차츰 잊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무심결에 차안에 있던 CD를 플레이어에 집어 넣었다.
이적의 '다행이다'가 흘러나왔다.
그사람이 언제인가 누군가에게 주기위해서 레코딩한 CD를 그냥 차에 두고 내린거였다.
노랫말처럼 옆에 있기만해도 좋은 사람이 내 삶속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행운인지도 모른다.
가까이 지내던 사람의 컬러링에서 자주 들었던 노래이기도 하다.
이렇게 추억을 한장한장 넘길 수 있게 만들기에, 노래는 아름답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