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하반기에 잠시동안 색을 걷어낸 다음의 메인 디자인이 신선하다고 생각했으나, 얼마가지 않아서 기본 디자인으로 다시 복귀하는 것을 보고서 '네이버'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면서 '다음'의 석대표님의 언론발표를 보면 '다음'이 얼마나 '검색'시장에 전념하는지 짐작 가능했으며, 조만간에 새로운 자사 개발 검색엔진에 적합한 U.I 디자인이 나올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다음의 리뉴얼 디자인을 들여다보면 검색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지 확연하게 알 수 있다.
많은 생각과 작업들을 통해 이루어진 좋은 디자인이지만 몇가지 점들만 이야기를 하고 싶다.
먼저 '검색' U.I 주위로 있던 메뉴들을 분리- 검색 본연의 기능을 부각시켰으며, 컬러 또한 일관화된 모습으로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점이 사이트의 정체성-한국은 지나치게 검색영역의 컬러로 사이트의 정체성을 인지하는 경향이 강하다.-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이 부분은 약간의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점이다.
검색결과의 U.I가 확고하게 다를 수 없음은 알고 있지만, 경쟁사인 '네이버'의 검색결과 화면과 유사하다는 점은 이슈화가 될 가망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즉, 결과에 대한 화면 구성은 같을지라도, 그래픽 요소들까지 동일한 모습을 가지는 것은 디자이너분들이 조금은 더 신경을 써야했던 부분일 것이다.
어쩌면, 다음의 리뉴얼은 사용자에게 네이버다움이 한국적 검색이라는 말을 만들어내면서 선두를 허용한점을 먼저 인식하고, 기술은 다르지만 인터페이스는 이미 사용자에게 익숙한 선상에서 출발할려고 했던 것이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앞으로 더욱 발전할 다음의 디자인을 기대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