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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동안 홀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년에 한번씩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삶의 휴식을 누리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쳇바퀴 돌아가는 것처럼 반복되는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것이 두려워서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힘이 든것을 알기에 더욱 망설였지만, 옆에서 힘이 되어준 그 사람이 있었기에 조금이나마 마음을 가볍게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홀로 떠나지만 다음 삶의 휴식에는 사랑하는 그 사람과 '우리'라는 틀안에서 함께 하고 싶습니다.

홀로 하는 여행은 언제나 그랬듯이 깊은 상념에 잠기게 하기도 할것이며, 새로운 활력소를 찾게도 할것입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오랫동안 꿈꿔 왔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에서의 '스쿠버 다이빙' 입니다.
예전 힘들었던 시기에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느끼게 했던 바다의 그 평온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습니다.
아침, 오전, 오후, 저녁 느끼고 취하고... 제가 좋아하는 푸른 바다에 마음껏 빠져들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삶에서는 그 사람에게 약속했듯이 더욱 더 치열하게 살아갈것입니다.

나라는 사람을 믿고 따라준 그 사람에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10 7, 2008 08:39 10 7, 2008 08:39
Posted by 마가린




10 1, 2008 23:00 10 1, 2008 23:00
Posted by 마가린
사랑하는 민이와 함께 미니쿠퍼에서...
아주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쓸려고 하니 왠지 쑥스럽기까지 하다.
조금씩 게을러진다는 것이 바로 이런거 아닐까 생각속에 바쁘다면 바쁘게 지냈던 올해 여름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그럼 가장 먼저 나에게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사건이 아닐까한다.
여름이 한창일쯤 만났던 그 친구가 있어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생겼고, 나라는 사람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또 다른 이유까지도 찾게 되었다고 하면 과장일지 모르지만... 진짜 그렇다.
사랑은 언제나 내 삶의 긍정적 사고의 원천이자 활력소이다.
사랑이 있어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이 열리고 작업을 바라볼때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며, 작업에 대한 전체적인 리듬감을 읽어낼 수 있는 감성조차 극에 달하는 것 같다.
가벼워도 결코 가볍지 않으며, 냉정하지만 열정으로 그 냉정함을 가둘 수 있는 사랑은 내 삶과 동일 선상속에서 올 여름 또 다른 작업을 이끌고 있다.
결코 쉽지 않게 보였던 작업이었기에 시작하기까지 많이 주저했었지만, 해보지 않고 단념하기보다는 사랑이 충만할때 더욱 강하게 도전을 하고 싶었다.
역시나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 되고 있지만 내가 오르고자 한 곳까지는 도전해보고자 한다.
도전이 모두 성공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런 헛된 기대를 가질만큼 어린 나이도 아니기에...
비록 도전에 성공은 못한다고 해도 지금은 후회없는 좌절이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한다.
현재의 내 모습중에 부족한 부분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다만 더욱 집중하고, 세밀한 계획을 만들어내는 내가 되어 도전을 마무리 하고 싶다.
물론 도전이 성공이라는 결과로 만들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그럼,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여행은...
사실 올 여름은 일때문에 많은 부분을 희생중이라고 하는 표현이 맞을듯 하다.
희생이라는 단어 보다는 마음속에서 여행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것보다는 일이라는 것이 더욱 좋다는게 맞을듯 하다.
굳이 다녀온 여행이라면 휴가로 다녀온 '제주도' 정도이다.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 이번 제주도 휴가에서는 새로운 맛집(길섶나그네)과 리조트(담&루리조트)를 발견했고,  평소 좋아하는 '김영갑 갤러리'에 다녀왔다는 것이다.
미니쿠퍼 컨버터블에서 하루만에 새까맣게 타기도 했고,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던 이번 휴가에는 누군가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다고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작년 여름부터 간직해왔던 유럽 상품권을 어쩔 수 없이 써야만 할 시기가 너무나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정은 바로 호주 브리즈번이었다.
계획된 작업이 시작되면 무한정으로 미뤄질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예정된 계획에 변동이 없기는 하다.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호주 브리즈번까지 가서 국내선으로 케언즈를 다녀오는 여행계획은 모두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서이다.
더 늦기전에 브리즈번에서 인라인을 타보고, 대환초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해보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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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7, 2008 15:23 09 7, 2008 15:23
Posted by 마가린

그대라면 - 알렉스

08 11, 2008 15:20
사랑하는 민영이
언제인가부터 그 자리에 있었지만 느낄 수 없었던 존재였던 그녀가 어느순간 제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그녀는 제 마음속을 채워가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미소 가득한 얼굴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하는 그녀에게서 생동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누군가를 만난다면 '삶의 열정'을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걸까요...
어쩐지 나와는 조금과 닮은 듯 한 그녀의 모습에 조금씩 가까워지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2달 가까운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도 그녀와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고, 아주 가벼운 인사조차 건네는 것이 이상하리만큼 힘들기만 했습니다.
너무 사랑하면 달아나버린 사랑들에 대한 고통의 기억들 때문인지 몰라도...
전 언제인가부터 그렇게 사랑앞에서는 아주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는 했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런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가서지 못하고 바라만 보았던 그녀가 이제 제 옆에 서 있습니다.
가슴속이 따뜻해지고, 고마운 마음에 설레임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이 설레임이 사랑으로 이어져 갈 수 있도록 그 사람을 아껴주고 싶습니다.

08 11, 2008 15:20 08 11, 2008 15:20
Posted by 마가린

고등학교 친구인 성이를 바다로 입문시키기 위해 교육을 따라나섰다.
평생을 함께 할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기에 비가 내리는 주말이었지만 기분이 좋았다.
07 22, 2008 11:39 07 22, 2008 11:39
Posted by 마가린
21st Century Life - Sam Sparro

21st Century Life - Sam Sparro

월요일 아침부터 기분을 나쁘게 하는 상황 발생!
급격하게 하향곡선을 그리는 생활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선정한 음악은 '21st Century Life - Sam Sparro' 의 신보이다.

정말 꿀꿀한 기분을 날리기 위해서 요즘 이 음악보다 좋은 노래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막춤에 가까운듯 하지만, 프랑스에서 출발하여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크토닉'
몸치인 나조차도 한번쯤은 따라해보고 싶은 그 막춤을 추고 싶어지는 이 음악으로 꿀꿀한 기분을 왠지 잠재울 수 있을 것 같다.

07 21, 2008 14:15 07 21, 2008 14:15
Posted by 마가린
이렇게 사랑했던 사람이 한번쯤 기억속에 존재한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이야기 했던 적이 있었다.
다가서기에 힘들고, 멀어지기에는 더욱 힘든 사랑이어도 언제나 가슴안에 남아 진한 여운을 전해줄 수 있기에...
어쩌면 사랑과 이별에 대한 좋은 노래들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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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17, 2008 13:31 07 17, 2008 13:31
Posted by 마가린

발리-아메드,뚤람벤

07 13, 2008 13:21
발리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을 꼽으라면 많은 분들은 '꾸따', '우붓' 이라고 이야기 하신다.
물론 이 두곳은 여행객들이나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번화가이자 휴식의 장소가 맞다.
하지만, 당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나에게는 뭔가 조금 더 조용하면서 아름다운 색을 가진 바다가 필요했다.
그래서 발리를 떠나기전 찾아낸 곳이 '아메드-뚤람벤'이다.
우붓에서 10일 가까이 머물다가 문득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전날 저녁은 오랫만에 평소 자주 들르던 카페에서 왕새우구이에 빈땅을 시키고 여유를 만끽하는 호사스러움도 누리면서 정이 조금씩 들어만가던 우붓에 대한 이별식을 했다.
이른 아침 정들었던 방갈로에서 장기투숙으로 정이 들었던 사람들과 아침 인사를 나누고, 오후에는 어김없이 수영을 즐겼던 수영장과 2층 내 방도 사진속에 담아두었다.
스텝들에게 '다시 꼭 오겠다'는 인사를 뒤로 하고 무거운 가방들을 들고 우붓 터미널로 향했다.
사실 아메드를 일반 관광객이 찾아가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이곳은 발리에서도 오지중에서 오지에 들어가기에 차편도 별로 없다. 버스를 타고서 시골 시내버스 터미널 같은 곳에 가서 다시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과 콜택시를 불러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콜택시가 가장 편안하고 빠른 교통수단이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흠이다.
아뭏든 난 가장 저렴한 수단을 찾고 또 찾아서 이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버스타고 다시 승합차를 갈아타는 수고를 해야했고, 승합차 기사 분은 또 휴식 시간을 어찌나 잘 지키시는지 가다가 몇번이나 쉬시고 승객들이 주변풍경이 아름답다고 하면 즉시 세워서 사진을 찍으라고 하는 여유까지 부려주셨다.
덕분에 우붓에서 오전에 출발했지만 아메드에 도착했을때는 석양이 저물려고 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정보를 하나 알려줄려고 한다. 발리옆에는 우리나라에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한 '롬복'이 있다.
'롬복'은 발리인들에게도 휴가지로 유명한 섬이기도 하다. 발리에 조금 긴 일정으로 가신 분들은 발리와 롬복을 동시에 다녀와도 된다. 그것도 사진속에 보이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가능하니 참고해서 여행일정은 잡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리라 생각된다.
또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말은 한국에 유명한 '롬복' 본섬보다는 '길리'로 가는 것이 아주 좋다고 말해주고 싶다.
길리는 정말 아름답고 저렴해서 배낭여행객이나 현지인들에게는 진주와 같은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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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고 긴 여정을 끝마칠려고 하면 승합차 기사가 돈을 내라고 한다.
이유는 아메드는 우리나라의 국립공원과 같은 곳이라서 들어갈때 1인당 출입요금을 받는다는 거다.
이곳을 통과하면 발리에서도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아메드이다.
그런데 갑자기 눈에 보이는 환경이 틀려진 것이 눈에 들어온다. 짙고 푸르던 숲들은 사라지고 마치 멕시코를 연상시키는 흙들과 바위, 그리고 야자수만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 이곳은 가까운 시기에 화산이 터진곳이다. 그렇기에 모든것이 무에서 지금 생겨나고 있는 중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생각을 할때쯤 미국 여자분이 '어디에서 잘거냐'라고 물어봤다. '글쎄~ 정한곳이 없다' '그래? 그러면 나를 따라와라' '그래!' 이렇게 해서 함께 숙소를 잡은 곳이 저녁이면 밴드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현지인 사장이 경영하는 리조트였다.
유독 인삼캔디를 좋아해서 나만 보면 달라고 하던 넉넉한 웃음이 좋던 사장은 나에게 어리게 생겼다며 10불이라는 엄청나게 싼 가격에 아침,텍스 포함해서 방갈로를 선뜻 내주었다.
방갈로는 바다 바로 앞에 있었고, 꽤나 넓은 정원을 가지고 있으며, 내 방은 가장 꼭대기에 있어서 2층 다락방에서는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였다.
모기 방지를 위해 공주침대처럼 모기장이 쳐져 있었고, 샤워장은 발리니스 스타일로 오픈되어서 자연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사실 건너편 방갈로는 에어컨과 온수가 나오는 방이었지만 내가 여행갔을때는 거의 습기가 없는 건기 특유의 더위였기에 에어컨이 필요없었고, 냉수라고 하지만 이미 뜨거운 태양아래 데워진 냉수는 적절한 미온수로 느껴졌고, 더위를 식혀줄 정도의 적당한 냉수였기에 문제가 없었다.
가장 좋은 것은 이 방갈로의 레스토랑이다. 수수한 이 곳은 음식맛은 그저 그렇지만 현지에서 그날그날 조달한 신선한 생선과 고기, 과일과 야채들로 신선함은 뭐라고 표현 못할 정도이고, 더욱 환상적인 것은 바닷가 낮은 절벽 바로 앞에 있다는 것과 밤이면 전기등 없이 촛불만으로 레스토랑을 밝혀주는 운치다.
파도 소리와 스웨덴에서 온 여행객들이 울리는 가믈란 소리를 제외하면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그 고요함이란... 맛을 본 사람만이 더욱 맛있는 음식을 찾는다는 것처럼, 고요함을 맛본 여행객은 더욱 고요한 세계를 찾게 된다는 것을 알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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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13, 2008 13:21 07 13, 2008 13:21
Posted by 마가린
블로그에 글을 적어나가는 시간이 줄어 들었다.
이유는 바쁜척 하는 일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요즘 웨이트 트레이닝에 푹 빠져 있어서이다.
아뭏든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올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여행지로 권해드리고 싶은 '발리'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보자.

발리는 국내에서는 이상하리만큼 저평가를 받고 있는 관광지중에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여행은 특성상 패키지 형태의 단체여행이 발달하였다는것이 현실이다.
이것을 달리표현하면 여행의 목적은 단지 여행일뿐, 컨셉을 가진 여행이 활성화 된 이웃 일본에 비해 여행의 식단이 다양화되지 못하고 편식 위주의 식단이라고 말 할수 있을 것이다.
발리는 짧은 휴가기간과 아름다운 리조트 위주의 해외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애초에 고려 대상이 되지 않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물론 국내 여행잡지에서도 발리는 신혼여행지 정도로 소개되며, 주로 풀빌라 또는 고급리조트의 스파를 위주로 소개되면서 '발리는 신혼여행지' 라는 인식을 가지게 한 것도 없지 않아 있을것이다.
하지만, 발리를 조금이라도 깊이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알 수 있을것이다.
발리는 정적인 신혼여행지가 아니라 젊음이 넘치는 열정적인 섬임을 말이다...
우기인 동남아시아와 달리 7월이면 건기로 들어서는 발리의 꾸따거리에는 전세계 서퍼들이 몰려들어 활기가 넘치기 시작한다.
새벽 스콜이 내린 촉촉한 정원위로 햇살이 비치기도 전에 서퍼들은 아침잠에서 일어나 꾸따비치로 향한다.
하루에 두번 아침과 석양이 질때면 서퍼들이 좋아하는 파도가 꾸따비치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햇살이 가득 비치면 거리에는 늦은 아침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유롭게 편지나 여행기를 작성하고 있다.
물론 하드락카페 옆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다.
아참! 발리에 갈때는 짐을 많이 가져가지 말고 꾸따 벼룩시장에서 구입해서 입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폴로나 퀵실버 같은 브랜드를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고, 인도네시아의 국민적 맥주 '빈땅'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구입해서 입어보는것으로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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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고서적거리에는 이제까지 이 곳을 다녀간 배낭여행객들이 팔고 간 서적들이 빼곡하게 갖추어져 있으니 시간을 보내기에는 더 없이 좋다.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다운타운으로 가서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구입하면서 샘플링 커피를 마시는 것도 즐거운 일중에 하나일 것이다.
알다시피 인도네시아는 유명한 커피 산지중에 하나이며, 발리 다운타운에는 아주 유명한 커피원두 수출상이 있다.
그리고, 저녁이면 전세계 배낭여행의 중간기착지(이상하게 우리나라 배낭여행객들만 없다)중에 하나라고 불리우는
발리답게 클럽에는 수 많은 유럽, 미주, 일본, 현지인들이 섞여서 밤을 즐기는 모습을 볼수도 있다.
이런 곳이다보니 예전 발리테러처럼 외국인을 노린 자바인들의 테러가 종종 발생해서 여행객들을 불안하게도 하는것이 흠이기는 하다.
꾸따에는 이외에도 저렴한 가격에 잠을 잘 수 있는 방갈로 형태의 숙소가 아주 많다.
실례로 사진속 숙소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20달러(아침,텍스 포함)에 머무를 수 있었다.
그렇다면 꾸따의 음식맛은 어떨까 궁금하지 않을까? 꾸따에서 몇일 있다가 오면 한국의 음식이 맛이 없을 수 있다고 난 단언할 수 있다. 그 가격에 그 정도의 음식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내 몸이 호사를 누린다고 표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발리 그 중에서도 현재의 발리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꾸따'를 적어봤다.
난 누구보다 발리를 사랑하고, 그 중에서도 '꾸따'를 좋아한다.
아무 생각없이 즐거워지고 싶을때면, 석양속 꾸따해변의 시간들을 떠올려 보는 것이 버릇이 되었을만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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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홍대에 "The Bale" 라는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 미리 발리 스타일의 방갈로(입구와 건축형식,잔디까지 진짜 똑같아서 놀라웠다)에서 발리니스 푸드를 즐겨보는것도 괜찮을 듯 하다. 나도 이번주에 미국에서 돌아오는 친구와 함께 가볼예정이다.
07 9, 2008 08:51 07 9, 2008 08:51
Posted by 마가린
지금부터 적어내려갈 제주도는 내게 아주 특별한 섬으로 기억된다.
고등학교 2학년때 어머님에게 거짓말을 하고 텐트 하나 들고, 울산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일명 '배낭여행'을 떠났던 곳이기도 하며, 시간이 지나 사랑하는 사람과 수 없이 많은 추억을 간직한 곳이며, 평소 사업을 조금씩 도와드리고 있는 지인이 계시는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글을 읽고난 후 동남아시아 어느 휴양지보다 가깝지만 그곳들에 비해 홀대를 받는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조금이라도 달리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생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적어나가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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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주도에 대한 편견부터 살짝 지우고 글을 적어나가보고자 한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최남단에 위치한 비교적 큰 화산섬이다.
제주도를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사람들의 입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는 '제주도는 볼게 없다' 와 '섬이 작다' 이다.
이는 관광버스를 타고 이리저리 성냥갑속 여행을 강요하는 우리나라 여행사와 가이드들이 만들어낸 한국 여행 기피증의 대표적 사례이다.
사실 제주도는 위에서 말했듯이 결코 작은 섬이 아니다. 렌트카가 대중화된 요즘 제주도에서 직접운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그 넓이가 얼마인지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육지도 육지지만 제주도 주위로 넓게 퍼져 있는 작은 섬들까지 포함한다면 관광하기에 일주일도 부족할 수 있는 곳이 제주도이다.
그렇다면 제주도에 볼 것이 적을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제주도는 세계적인 관광가이드들이 평론하기를 '제주도의 5월은 세계 어느곳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섬' 이라고 표현했다.
제주도는 먼저 화산섬의 특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연요소와 대한민국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빛깔의 바다색을 보여주는 해안이 있고, 바다속에는 형형색색의 연산호와 열대어종들이 서식한다. 또한 예전 난계발의 잔재를 지우고 계획적인 레프츠 시설 개발과 고급 휴양지 개념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제주도를 가보지 않았거나, 수박 겉 핡기식으로 다녀왔다면 왠지 후회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언제 어떻해 제주도를 여행하는 것이 아름다운지 이야기를 한번 해보자.


06 8, 2008 13:26 06 8, 2008 13:26
Posted by 마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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