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

많은 사람들이 팔라우는 몰라도 에메랄드빛 바다위에 초록색 버섯모양 섬들이 점점히 떠있는 사진은 기억할 것이다.
그 사진속에 섬들이 모여 있는 국가가 바로 팔라우 정부다.
마이크로네시아에 속하는 팔라우는 열대 해양성 기후이며, 우리나라의 봄에 해당하는 시기부터 우기가 시작되어서 늦여름까지 길고 긴 우기가 이어지지만, 가을로 넘어가면서 푸른 바다가 고요한 호수처럼 변하는 건기가 시작된다.
사실 진정한 팔라우의 하늘과 바다를 만끽하고 싶다면 늦은 휴가를 떠나거나 가을에 신혼여행을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나도 5월달에 다녀왔지만, 가끔씩 운이 너무나 좋은 사람은 우기속에 건기의 날씨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운좋은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어차피 여행속 날씨는 하늘만이 아는것이니까... 비가 오면 오는데로, 날씨가 맑으면 맑은데로 운치가 있을것이니 걱정은 하지말자.
그럼 여행 후기 이전에 가장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답을 하고자 한다.
'팔라우에 가면 뭐해요? 좋아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단 하나다. 몰디브를 상상하는가? 몰디브에서 무엇을 한다고 생각하는가? 똑같다!
팔라우도 전형적인 '바다의 아름다움'에 매혹당하는 곳이다.
전형적인 해외관광과 엑티비티를 꿈꾼다면 팔라우는 다소 실망할 여지가 많은곳이다.
그렇기에 아시아나 전세기에서 갈때와 올때의 사람들의 표정이 정말 다르다.
팔라우는 아직도 바다의 투명도와 아름다움으로 세계 10대 명소로 꼽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팔라우라는 이름만으로도 몇일밤을 가슴두근거렸고, 호수같은 바다를 달리는 보트에서 가슴이 활짝 열리는 기분을 느꼈던 곳이 팔라우다.
물론 팔라우가 다이버들에게는 유명하지만 국내 관광객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곳인것은 맞다.
괌이나 사이판에 비해 연계 관광시설의 개발이 낙후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자연을 무엇보다 아끼는 팔라우 정부의 정책적인 부분도 관여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조건적으로 섬을 난개발하고, 연계 관광시설을 허가했다면 팔라우가 과연 얼마나 더 아름다운 바다위 정원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또한 아시아나 전세기가 운항하기전까지는 접근성이 떨어져서 다이버들조차 가기가 힘든 곳으로 꼽을 정도였지만, 하나투어-아시아나 전세기 운항 4시간 거리로 접근성도 아주 좋아졌다.
숙소는 팔라시아 - 로얄 - 팔라우퍼시픽리조트(가격순) 정도가 이용하기 좋다.
내가 이용했던 곳은 시내에 위치한 팔라시아 호텔이었고, 가격이 저렴한 대신 바다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시내에 위치한 관계로 밤에 볼것은 별로 없지만 다운타운을 둘러볼 수 있는 나름의 장점도 있다 . 연인들끼리 휴가면 2005년 새롭게 개장한 로얄리조트를, 신혼여행이라면 단연 PPR(팔라우 퍼시픽 리조트)를 추천한다. 물론 저녁에 택시를 타고 PPR에 가서 아름다운 석양을 본후 공연을 보며 디너 파티를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팔라우에서 일반 관광객들과 신혼부부들은 어떤 것을 즐기게 될까?
먼저 체험 다이빙을 통하여 수족관을 연상케 하는 많은 어류들을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푸른물속에서 만나게되고, 수면위 스노쿨링만으로도  20m아래의 바다속을 들여다볼 수 있고, 2차 대전이 남긴 전쟁의 상흔, 독이 없는 해파리들과의 유영, 신기한 산호머드팩,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보트위에서 하게되며, 무엇보다도 유유자적하게 즐기는 낮잠까지... 일체의 번잡함과 가이드의 재촉이 없는 진지한 여유로움속에 이런것들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어느 여행지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내면에 숨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부터 적어나갈 팔라우는 "신들의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진정한 바다의 내면"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플리커에서 팔라우 사진 보기
03 30, 2008 13:52 03 30, 2008 13:52
Posted by 마가린

9월, 11월, 12월(4일 귀국) 까지 홍콩을 다녀온 후 여행 복장에 대한 최종 결론을 보고 드립니다.
일단 낮에는 동남아시아(필리핀도 이와 유사함)의 기후답게 햇살이 내리쬐는 곳은 따뜻합니다. 덥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늘진곳으로 들어가는 순간 싸늘함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바로 동남아시아의 겨울 기후의 특성입니다.
고로 낮에는 반팔또는 얇은 긴팔을 걷고 다니는 정도로 충분하며, 추위를 느끼는 그늘진 곳에 가는 것에 대비하여 가디건 정도를 챙기시면 됩니다.
하지만, 석양이 질때쯤이면 홍콤섬 아래쪽에서 시원한(차가운)바람이 어김없이 불어와서 저녁이 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때부터 서서히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석양이 지기 직전 불던 바람은 밤이 되기 전에 조용해집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가급적 상시 가디건을 착용해주시고, 높은 산지나 바닷가에 가시는 분들은 방풍점퍼가 아주 유용합니다.
한국의 날씨 상황과 비교해보면 아마도 초 가을 날씨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의 초가을이면 반팔과 긴팔, 그리고 가디건이 마구 혼재하죠... 그와 같은 시기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고 본인이 추위를 비교적 탄다고 생각하면 두꺼운 스웨터 가디건을, 난 열이 많다고 생각하면 긴팔을 둥둥 걷고 다니시다가 밤에는 살짝 내려주면 됩니다.
홍콩 시내는 높은 건물들이 비교적 붙어 있어서 일종의 열섬현상이 발생한다고나 할까요~ 쉽사리 바람이 불지않고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다만 외각지로 나갈경우에는 날씨가 쌀쌀해질 수도 있으니 쇼핑이나 관광의 동선도 이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위의 글은 동남아시아 여행에 최적기로 뽑히는 건기이자 가을과 겨울에 홍콩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다시 시간이 지나서 2088년 가을이 온다고 해도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은 조금씩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날씨는 그대로일 것 같으니 날씨에 관해 궁금하신 분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03 26, 2008 10:08 03 26, 2008 10:08
Posted by 마가린

나에게 웹이란?...

03 24, 2008 14:15

언제인가부터 이런 질문을 품게 되었다.
정말 나에게 '웹'이란 무엇일까?
사회에 첫발을 들였을때가 99년이고, 그때부터 '웹'을 이야기 하면서 살았으니까~
어느덧 강산이 한번쯤은 바뀔 시간이 가까워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내 마음속 자리한 질문에 대한 답을 난 내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도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99년 '웹'을 처음 접할 당시 플래시로 된 사이트가 이슈화 되고, 로봇이라는 기술이 대단히 독보적인 기술인 것처럼 언론의 찬사를 받을때였다.
그 시기에는 모든 것이 핑크빛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물론 이 시기에 자신의 목표을 정하고 매진했던 소수의 인원들은 강산이 바뀌는 시기가 되었어도 결코 흔들림 없는 자세로 '웹 트랜드'를 리딩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핑크빛 미래를 말하던 벤처 CEO의 '집단의식'속에 자신의 '소명의식'을 잃어버렸던 많은 젊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들은 핑크빛 미래가 사라져버린 테헤란로에서 서서히 사라져갔고, 또한 잊혀져만 갔다.
그들은 자신의 사업 계획을 투자들에게 기대어 마음껏 펼쳐본 대기업 출신의 CEO들이 말하던 핑크빛 꿈 대신 불안한 미래에 직면해야만 했고,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열악한 시장환경의 결과속에 지친 몸과 정신만이 가득했다.
그런 '삶'속에서 하나둘씩 그들은 사랑하던 직업을 버리고 다른 길을 선택해야만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다시 한번 '웹'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그렇다면 지금과 그때는 무엇이 달라진것일까?
우리는 '웹 1.0' 과 '웹 2.0' 으로 단어적인 표현을 쓰고는 한다.
과연 그 숫자만큼 명확하게 달라진것일까?
분명 명확하지 않은 수익구조없이 투자자에 의존하던 포털들이 자력으로 성장한것과 더불어 어마어마한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고, 해외에도 자랑할 수 있는 SNS 서비스가 존재하고, 미국의 기술에 거의 의존하던 기술들이 이제는 국내에서도 개발되고 있다.
수 많은 업체들은 수익구조가 커진만큼 직원들의 복지 또한 중견 기업들조차 부러워할만큼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나도 그만큼은 아니어도 이전 직장을 통하여 '개선되는 복지'가 무엇인지는 경험을 해보기도 했다.
정말 내가 '웹'에 종사한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의식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수 많은 '웹'의 종사자들중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아직도 많은 이들은 '웹' 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논의할때는 즐거운 표정을 짓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불안한 모습을 감출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점은 극단적인 예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에이전시' 업계에서 찾을 수 있다.
사실 99년에 '홍익 인터넷'을 필두로 '클릭','클라우드나인',FID','이모션' 등의 이름을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업체들이 있었다.
그들은 한때 백명 이상의 직원들을 거느린 대형 에이전시 업체들이었다.
하지만 무리한 사세확장과 과도한 대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의 적용과 지나친 스타 디자이너 1인 의존, 기업 PR에 매달린 관계로 수익의 악화라는 순환고리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은 어떨까?
분명 우리나라 '웹 디자인'은 세계에 내어 놓아도 '최고'라는 탄사를 받는 위치에 올라섰다.
기업의 운영은 어떨까? 애석하게도 달라진 것은 그리 많지 않은것이 현실이다.
수익구조의 악화와 고질적인 기획자와 디자이너들의 대형 게임회사, 포털들로의 이직, 스타 디자이너의 의존도 심화는 해를 거듭하면 할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적은 임금속에 열악한 근무환경을 강조 할 수 밖에 없고, 에이전시 업체들은 저가 입찰이라는 굴레속에서 '클라이언트'는 웃을 수 밖에 없다.
'월간 웹'에선는 많은 수의 에이전시의 팀장들의 인터뷰에서는 그들의 고뇌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읽을 수 없는 것 또한 예전 '웹디자인'이라는 잡지가 장미빛 미래만 이야기 했던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에이전시' 업계를 예로 든것일뿐, 실제적으로는 많은 수의 업체들이 '웹 2.0'만을 논할게 아니라 'IT기업 2.0' 즉, 실무자들의 꿈과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문화의 정착'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실제적인 실타래를 풀어내야만, 다수가 종사하는 기업들의 직장인들이 '3D 업종'이라 폄하받지 않을 것이다.
물론, 기업들만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고 생각도 한다.
미국에 비해 현저히 창의력과 구상력이 떨어지며, 문화를 분석하는 능력과 실무에 있어서 다양한 코드의 사람들의 의견속에 웹 작업을 하는 것이 익숙치 않은 나를 비롯한 수 많은 실무자들의 변하지 않는 의식 또한 한 몫을 할것이다.

지금 '웹'을 시작하는 분들이 있다면 가슴안에 '웹'을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담아야 지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이 시작한 직업은 일명 '10%'와 '90%'의 차이가 너무나 극명한 직종이니까 말이다.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말자!
분명 자신의 능력을 한국을 넘어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다른 어떤 직종에 비해 풍부하고, 창의성만 있다면 잠재력이 엄청난 곳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단! 10%가 되고자 한다면 '프로페셔널' 해져라! 당연히 그것만이 약육강식, 피라미드 조직에서 여러분을 정점으로 이끌어 줄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개인에게 '슈퍼맨'적 능력을 요구하며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90%의 회사에 적응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난 '내가 왜 의문을 가졌는가?' 라는 주제로 냉엄한 현실을 꼬집고 싶었고, 여러분들도 짐작하고 있을 현실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갔으면 할뿐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10년이 지나도 내 가슴속에 자리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없다면, 나 또한 핑크빛 미래를 입으로만 논한 자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난 내가 '현재 내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찾고자 게을리 하지 않는다.
왜냐고? 난 내 일을 사랑하고, '웹'과 함께 늙어가고 싶으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 열정은 트랜드 변화가 빠른 이곳에서는 기본이니까 말이다...

나에게 웹이란 삶이다.

03 24, 2008 14:15 03 24, 2008 14:15
Posted by 마가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녕하세요! 마가린입니다. 예전 네이버 카페에 올렸던 글을 블로그에 다시 올립니다.

작년 9월, 11월, 12월 총 3번의 홍콩 여행을 청주 하나투어 상품을 이용해서 다녀온후에 나름대로의 정보라면 정보를 하나 올려봅니다. 청주상품으로 홍콩을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샤틴에 위치한 리갈 리버사이트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됩니다. KCR 샤틴역에 위치한 리버사이드호텔은 구룡에서도 조금 먼곳에 위치한 관계로 꺼려지지만, 깔끔한 숙소를 원하시는 분이나 저녁 시간에 유흥이 따로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오히려 깔끔한 리갈 체인의 호텔이 장점으로 부각되기도 할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잠시동안의 욕탕안에서의 목욕과 큰창이 있으며, 깔끔하게 클리닝 해주는 곳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자기를 원하는 관계로 항상 패키지투어상품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자유여행보다 자율성이 떨어지지 않냐고요? 여기서 바로 약간의 편법 아닌 편법이 동원됩니다...

이 정보는 공공연하게 흘리면 않되는 정보이니, 이곳을 들르는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해주세요... 일단 패키지투어를 예약합니다. 그리고 입국하시면 현지 가이드분에게 살짝 개인 일정으로 투어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시고, 현지 가이드에게 1인 가이드 비용(30불) + 30불을 추가 지급하시고 각서를 작성하면 4일을 자유일정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대략 30만원으로 입국후 시내까지 교통편과 깔끔한 호텔, 그리고 호텔조식, 출국시 교통편까지 모두 한꺼번에 해결되니 이만큼 싸게 홍콩을 가는법이 또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청주자유여행을 이용할 경우 불포함내역까지 할 경우 349,000원 , 케세이 상품이 350,000원 정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란콰이퐁에 가게 되는 날은 어떻해 하나요? 물론 이날은 강남에서 새벽 3시까지 놀고 버스나 지하철 타고 가시는 분 계신가요? 당연히 택시 타시죠? 그렇다면 이날도 강남이라 생각하시고 택시비 걱정 마시고 노시다가 택시를타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샤틴에는 아무것도 없지 않나요? 답은 절대 아닙니다. 사진속에 있는 뉴 타운 플라자가 바로 답니다. 왠만한 브랜드가 모두 들어와있으며, 이번에 개장해서 아주 깨끗합니다. 번잡한 침샤추이의 쇼핑에서 벗어나고 싶은 오전에 이곳에 가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하고, 한가하게 쇼핑을 하는 기분은 아주 상쾌하실 겁니다. 일례로 자라 매장은 하버시티보다 더 큽니다.
또한 이곳에는 시티슈퍼가 있어서 느끼함에 지친 여러분을 위한 김치까지 구할 수 있으니 김치 하나 사서 숙소에 가져다 놓아도 괜찮으실겁니다.
그라운드에 위치한 푸드코트는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한 메뉴 구성이며, 맛또한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계단을 등지고 왼쪽으로는 푸드코트가 공사중인 오른쪽 좀은 계단을 지나가면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물론 가격은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닙니다. 아기들과 함께 오신분들은 숙소와 가까우며 동선이 편한 이곳이 오히려 쇼핑하기 더욱 편하실겁니다. 물론 지상으로 나가시면 공원과 함께 도서관, 놀이터가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리갈리버사이드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방은 강가가 내려다 보이는 모퉁이 방입니다. 방 양쪽으로 강가를 내려다볼 수 있는 모퉁이방은 이 가격에 있을 수 없는 감탄이 나올만큼의 야경과 아침이면 방안가득 햇살이 쏟아져들어와서 나름 멋진 느낌을 가져다줍니다. 하나투어 상품으로 가시는 분들은 꼭 가이드와 친해져서 모퉁이 방을 선점하도록 하세요... ^^

또하나! 배가 너무 고프고 맥주 한잔이 생각날때는 버스에서 내렸던 길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세븐일레븐 가기전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 가재튀김에 맥주 한잔 하세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야외에서 맥주를 한잔하며 피곤함을 잠시나마 달랠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싫고 숙소에 들어가고 싶은데 속이 느끼하다... 그러면 세븐일레븐에 가면 김치라면과 신라면이 있으니 드시면 됩니다.

샤틴역을 더욱 편하게 가는 방법을 알려 드릴께요. 이스트 침샤추이 근처에 계시면 바로 KCR을 타시는게 편하구요! 아니면 침사츄이에서 이스트 침사츄이 지하도가 개통이 되었다 하더라도 조금 먼 편이니까요~ 바로 췬완선(일명 빨간 3호선)을 타시고 몽콕역으로 가셔서 내리시면 바로 맞은편에 꾼떵선(일명 녹색2호선)을 타시고 까우룽텅에서 KCR을 갈아타시면 샤틴까지 별로 걷지않고 편하게 가십니다.

마지막으로 MTR과 KCR은 역을 나가서 환승하는 것이니 겁내지 말고 개찰구 밖으로 나가서 이동하시고, 작년 10월 부터 MTR 환승권 행사로 조금의 돈을 아낄수도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추신 : 물론 시내에 근접해있다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는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사견이며, 지방공항 출발상품이라 꺼려하시지 말고 홍콩여행을 더욱 알뜰하고 재미나게 이용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홍콩항공과 하나투어의 불성실한 대처로 나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은 이 상품이 올해초 다른분들에게는 좋지 못한 기억으로 남았던 일이 있었다. 여행은 가기전의 설레임이 반이라 해고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설레임을 더욱 소중하게 배려해준다면 지방공항 상품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조금 더 저렴한 여행상품의 개발로 소비자에게는 폭 넓은 선택권이 주어지리라 생각을 해본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제 블로그에 댓글로 문의를 주세요.

플리커에서 홍콩 사진 보기

03 18, 2008 21:34 03 18, 2008 21:34
Posted by 마가린
강연중인 류춘수님

컨퍼런스 전날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서 술을 한잔하고 늦게 잠든탓에 컨퍼런스에는 부득이하게 지각을 했다.
센트럴시티 1층에서 모모님과 워니님을 만나, 부랴부랴 등록대로 올라가서 패스포트를 받고 류춘수님의 강연을 뒤늦게나마 들었다.
간략하게 오늘 컨퍼런스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일단 대한민국 최초이자, 세계에서 첫번째로 열린 순수 블로거들의 모임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화제가 될만했던 컨퍼런스였다는 것이고, 주최측의 철저한 준비와 디자인 컨퍼런스를 방불케하는 곳곳의 디자인 요소들, 그리고 무료 컨퍼런스이지만 참가자를 위한 충분한 배려가 돋보였다.
또한 너무나 빠르고 깔끔한 진행 또한 충분한 연습이 이루어진듯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점은 정말 만족할만했다.
여기에 로비에 설치되어있던 블로그 주소를 동적으로 입력받던 플래시 영상과, 다음에서 준비한 미디어 아트 또한 내 눈을 너무나 즐겁게 했던 색다른 요소였다.
물론 인터넷에서는 친숙했던 수 많은 파워 블로그거들을 짧게나 만날 수 있었고, 짧은 시간동안 진행되는 연설자들의 이야기를 노트에 꼼꼼히 적어가며 경청하는 그들의 모습속에서 '블로거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대중에게 자신을 알린다는 것이 바로 자신의 현재-미래의 모습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블로거'들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방법을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온 것이기도 했다.
연설이 끝나면 연설자를 따라 사랑방으로 이동하여 자유롭게 대화하며 블로그 인터뷰까지 하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이것이 바로 '블로거들이 꿈꾸는 세상'이 아닐까 생각했다.

비록 짧은 시간속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을려고 하다보니 조금 미숙한 부분들도 눈에 보이기도 했지만, 처음이라는 단어를 생각한다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을것이다.
끝으로 이런 뜻깊은 행사를 주최한 NHN, DAUM과 함께 많은 후원사, 묵묵히 컨퍼런스를 지원해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내년에는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가 국내 행사지만, 해외에 좋은 컨퍼런스 모델로 소개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더욱 많은 분들이 이런 자리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으면 한다.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컨퍼런스 후기 보기 (제 사진을 후기 사진으로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플리커에서 컨퍼런스 후기와 사진 보기

03 16, 2008 13:41 03 16, 2008 13:41
Posted by 마가린
내가 좋아하는 것들

LCD 모니터치고는 콘트라스트가 적정하고, 색감 또한 안정적이어서 디자인 작업에 무리가 없는 신형 '델 모니터'와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CARAT-HD1' USB 사운드 카드 - 그리고 입안의 텁텁함을 없애주고 활성화 산소를 조금은  줄여준다고 하는 깔끔한 'HINT MINT', 회사일에 머리가 아플때면 잠시나마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생각에 잠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Price's' 아로마양초와 출퇴근길에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mp3에 영화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아이리버의 'W7', 마지막으로 다시 읽고 있는 이병률님의 '끌림'까지 이 모든것이 있어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작은 것들이 모여 내 삶을 즐겁게 해주듯이, 나 또한 그 무엇인가에게 작은 즐거움이고 싶다.
03 12, 2008 22:52 03 12, 2008 22:52
Posted by 마가린

삼청동을 거닐다.

03 8, 2008 19:20
TO GO Coffee
오늘 점심에 용산에 들러서 전복전골을 먹고, 서대문으로 향했다.
뭐랄까~ 오랫만에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걷고 싶은 기분이랄까!
서대문에 차를 세워두고 광화문을 지나는길에 교보문고에 잠시 들러서 플루토 신간과 ONCE DVD, M-Flow CD 를 구매해서 삼청동으로 향했다.
봄이 오는 길목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른 봄을 만끽하기 위해 나온듯했다.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진것처럼 사람들의 표정도 웃음이 가득한것을 보면 봄이 벌써 다가온듯했다. 이리저리 걷다 보니 캔버스화를 신은 탓에 발바닥이 피곤해졌다.
커피와 오트밀 쿠키를 주문해놓고 글을 올리고 있는 이 곳은 'TO GO COFFEE'라는 곳이다.
상청동에서 넘어오는 내리막길에 자리한 탓에 손님이 비교적 많은편이고, 야외에는 작은 정원이 자리해서 봄이면 연인들이 이용하기 좋을 것 같다.
주방이 비교적 넒고, 앞쪽으로는 다기들을 잘 정리해놓았다.
어느덧 창밖에는 어둠이 내려있고, 이어폰에서는 'ONCE'의 OST가 조용히 흘러나온다.
7시가 조금 지난 시간 정리를 하고 차가 있는 서대문으로 방향으로 길을 나섰다가 문득 광화문앞에서 내렸다.

광화문 회전초밥집
예전 초밥이 먹고 싶으면 들르던 회전초밥집에 가기 위해서였다.
예전에 비해서 가격은 800원정도 올라서 한접시에 3,300 하지만, 초밥의 품질은 언제나 가격대비 훌륭한 편이다.
혼자 앉아서 먹어도 부담이 없는 회전초밥집에서 '플루토'를 읽으며 7접시를 먹었다.
손님이 많았던 관계로 인기있는 일부 재료들은 이미 품절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광어, 문어, 장어구이 초밥으로 만족해야 했던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오늘 이른 봄 삼청동 산책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이정도는 웃어 넘겨줄 수 있을것만 같다.

지나가는 이야기지만 고등학교 다닐 무렵 아버지가 사용하시는 니콘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며 카메라를 알게되었고, 고등학교 전시회때 술을 마시고 카메라를 잃어버려서 집에 이틀동안 들어가지 못한 아픈 기억이 생각났다.
남들은 카메라를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난 그만한 눈을 탐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단지 내 기억이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추억하게 해줄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것 같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모습만은 세상에서 가장 솔직하게 카메라에 담고 싶어한다...

이렇게 이른 봄의 주말은 내 사진속에 남아 조용히 흘러간다.

 플리커에서 삼청동의 오후 보기

03 8, 2008 19:20 03 8, 2008 19:20
Posted by 마가린

봄의 길목에서...

03 2, 2008 15:5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이제는 조금씩 그 모습을 지워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차가웠던 겨울 바람속에 이별의 아픔을 더욱 깊이 새겼고, 내리던 눈속에 그 아픔을 조금씩 지워갔습니다.
하얗게 쌓여만 가던 겨울밤도, 출근길에 뒤뚱뒤뚱 걸어가던 사람들의 모습도, 따뜻한 오뎅과 정종이 그리워지던 올 겨울은 이렇게 추억속에 묻혀갑니다.

봄은 언제 겨울이 그 자리에 있었냐는듯, 어느순간 내가 알지도 못하게 바로 앞에 다가와 있을겁니다.
처음 사랑을 느꼈을때의 설레임을 닮은 따뜻한 봄이 올려고 합니다.

이별의 추억에 많이 아파했던 것만큼, 유독 추웠던 올 겨울!
이제 보내고 새로운 봄을 맞이할려고 합니다.
햇살이 내리던 그 길, 벚꽃이 휘날리던 그 길의 추억 또한 조금씩 새로운 기억들로 채워갈 것 입니다.

올 봄 화창한 햇살속에 고개를 들어 그 사람이 생각난다면, 그때는 슬픈 그 사람의 얼굴이 아닌 왠지 웃는 얼굴일 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03 2, 2008 15:51 03 2, 2008 15:51
Posted by 마가린
사진 정리중
  • 블로그 축제에 다녀왔다. 역시 홍대는 문화의 중심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축제 홍대앞은활기차다) 2008-03-01 20:22:59
  • 어제의 숙취로 오전에는 취침모드! 오후에는 빨래 돌려놓고 취침모드! 저녁에는 너무나 허무해서 스타벅스모드! 하루가 이렇게 가버리는구나! (나이드니까하루가너무빨리간다) 2008-03-01 20:39:27
  • 집에 가는 길에 치킨 한마리 사들고 가서 먹으면 살이 찌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벌써 주문해버렸다. ^^ (교촌치킨으로늦은저녁해결) 2008-03-01 21:33:07

이 글은 magarin님의 2008년 3월 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03 2, 2008 04:36 03 2, 2008 04:36
Posted by 마가린

블로그축제 후기

03 1, 2008 20:18
블로그축제

제 1회 블로그축제에 다녀왔다. 퇴근 시간이 조금 늦어져서 행사 시간보다 조금 늦은 7시 40분쯤에 도착했다.
사실 가는내내 아는 사람이 없는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역시나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잠시 동안 카프리 2병을 마시다 보니, 어떤 분이 반갑게 다가와서 아는 척을 해주시지 않았다면 어색했던 지라가 되었을것이다.
시사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그룹에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모임의 주최자인 '혜민아빠'를 비롯하여 몇몇 블로거분들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준비된 음식은 '피자'와 '과자', 그리고 유흥을 위해 '카프리'가 준비되었다.
외국의 스텐딩 파티와 같은 개념으로 주최된 탓에 그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겉으로 도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는 것이 살짝 아쉬웠고, 미투 같은 실시간 블로깅 화면을 준비해서 한쪽 귀퉁이에 보여주었다면 더욱 다양한 교류의 장을 열수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뭍어나오기도 했지만... 1회라는 타이틀 답게 이런 모임이 시도되고, '블로그' 라는 주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끊임없이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문화-블로그'가 이제는 자리를 잡아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흐뭇했다.



블로그축제 기념 머그컵
9시 15분쯤 일찍 자리를 나섰다.
'력셔리 수 노래방' 의 창가에서 자신있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여성분들과, 거리를 걸어다니는 수 많은 사람들속에서 '문화'가 얼마나 변화하고 있는지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홍대'는 뒷골목까지 아름다운 카페들이 들어선만큼 '동경'의 일부로 변화해가는 변화의 중심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개인이 변화의 '중심'이 되는 수단으로 '블로그'가 활성화되고, 그에 따라서 자신에 대한 PR이 약하던 우리네 문화를 '블로그'가 앞장서서 변화시켜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했던 밤이었다.

블로그는 이제 '소통의 수단이자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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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1, 2008 20:18 03 1, 2008 20:18
Posted by 마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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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와 레드 그 경계의 아슬함! 바로 그 경계를 넘어서는 디자인의 매력! by 마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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