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회 블로그축제에 다녀왔다. 퇴근 시간이 조금 늦어져서 행사 시간보다 조금 늦은 7시 40분쯤에 도착했다.
사실 가는내내 아는 사람이 없는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역시나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잠시 동안 카프리 2병을 마시다 보니, 어떤 분이 반갑게 다가와서 아는 척을 해주시지 않았다면 어색했던 지라가 되었을것이다.
시사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그룹에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모임의 주최자인 '혜민아빠'를 비롯하여 몇몇 블로거분들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준비된 음식은 '피자'와 '과자', 그리고 유흥을 위해 '카프리'가 준비되었다.
외국의 스텐딩 파티와 같은 개념으로 주최된 탓에 그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겉으로 도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는 것이 살짝 아쉬웠고, 미투 같은 실시간 블로깅 화면을 준비해서 한쪽 귀퉁이에 보여주었다면 더욱 다양한 교류의 장을 열수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뭍어나오기도 했지만... 1회라는 타이틀 답게 이런 모임이 시도되고, '블로그' 라는 주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끊임없이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문화-블로그'가 이제는 자리를 잡아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흐뭇했다.

'력셔리 수 노래방' 의 창가에서 자신있게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여성분들과, 거리를 걸어다니는 수 많은 사람들속에서 '문화'가 얼마나 변화하고 있는지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홍대'는 뒷골목까지 아름다운 카페들이 들어선만큼 '동경'의 일부로 변화해가는 변화의 중심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개인이 변화의 '중심'이 되는 수단으로 '블로그'가 활성화되고, 그에 따라서 자신에 대한 PR이 약하던 우리네 문화를 '블로그'가 앞장서서 변화시켜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했던 밤이었다.
블로그는 이제 '소통의 수단이자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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