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에 마이크로 블로깅을 하게 되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는 것이 뜸해졌습니다.
하루동안 순간적으로 생기는 일들을 정리하는 공간은 이제 '미투데이' 로 정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특별한 주제로 글을 작성하지 않는한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다른 파워 블로거들처럼 전문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라서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블로그에 꼭 글을 올려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없습니다.
다만, 사람은 잊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존재라는 말처럼 어쩌면 어느순간부터 잊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미국의 문화와 정보공유라는 블로깅 문화와는 다른 어쩌면 일본과 동질성을 가진 존재로 발전한 한국의 블로깅 문화는 '자기존재의 흔적'을 남기는 곳입니다.
이런 동질성을 저 또한 어느 순간부터 착실히 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던 사진도 이제는 '플리커'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폐쇄적이고 종속적인 공간에서의 사진공유보다는 더욱 넒은 의미의 공유를 위해 플리커 프로 계정을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유행 따라 살면서 남들이 쓰지 않는 것을 쓰면서 자랑하고 싶냐" 라고 누군가는 이야기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한국내 많은 웹 서비스들이 해외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하에서 가장 먼저 보고, 사용하고, 분석하고, 흡수하고, 재사용해야 하는 것은 바로 저와 같은 웹관련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기본 자세일 것 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웹디자이너이며, 제가 웹디자이너로써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일은 웹 서비스와 관련된 일이기에 하루를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 사이트속에서 즐겁게 살아갑니다.
오늘 '네이버랩' 사이트를 살펴보았습니다. 정말 빠르게 발전하는 NHN의 기획과 개발의 발전속도가 저에게 감동을 주며, 그에 발맞추어 200명 가량의 디자이너들에게 명확하게 디자인 컨셉을 전달하여 동질감의 사이트를 만들어 나가는 디자이너들의 역량도 눈이 부시게 느껴집니다.

하루를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용자는 더욱 편리하고 명확한 사용성을 서비스 제공자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이, U.I 디자이너, 디자인 기획자이든 우리 모두가 바로 웹의 미래를 더욱 미려하게 만드는 사람들임을 잊지말고 꿈을 그려나갑시다.




01 31, 2008 22:28 01 31, 2008 22:28
Posted by 마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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