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라는 말을 어쩌면 수 없이 되뇌이고, 그 마음의 반만큼 말을 전해야만 했던적이 있었던 것 같다.
마음에 담아서 미안하고, 사랑해서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어서 더욱 미안했기에...
항상 뒤돌아서서 가는 등뒤에서 '미안해' 라는 말도 이별이 되어버릴까봐 전할수 없었던 사랑이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마음속에 '미안해' 라는 단어만 담았어야만 했던 '사랑'이 있었다.
이제 '사랑' 이라고 생각했던 시간들은 과거형이다..
사랑의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더 힘들어지는것 같다.
너무 큰 아픔을 새겨야만 내 마음을 모질게 끊어낼것 같았던 시간속에, 그 모짐이 오히려 서로를 너무 다치게 했음을 알아버렸을때는 이미 그만큼의 후회만이 가득했기 때문일까...
이제 시간은 오히려 그 슬픔을 더 깊이.. 깊이...
내 마음을 힘들게 한다.
그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더 힘겹게 일을 밀어부치고 싶기도 하다.
내가 가진 한계가 있다면 그 끝을 드러낼만큼 일속에 묻혀 살고 싶다.
정말 일이라는 놈과 내 정신 둘중에 한 놈이 이겨낼때까지 이미 늦어버린 나이지만 도전해보고 싶다.
오히려 그것이 이 지독한 아픔을 잊어주게 할 것 같기에...
지독한 사랑이었고, 죄스러움이고, 후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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