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에서 창밖을 내려다보니 모든것이 하얗게 보인다. 눈이다... 정말 우연찮게 오늘 나카시마 미카의 노래를 선곡해서 올렸는데 뜻하지 않게 나에게 첫눈이 내린다. 눈은 모든이의 마음을 동심으로 돌려주는 것 같다. 연인들의 눈에는 행복이 어려있고, 쏠로들의 입에서 길이 질퍽하다는 푸념섞인 이야기들이 오간다. 그래도 다들 마음속에는 눈이 와서 기쁘다. 주위의 가득한 시끄럽던 소음을 가둬버리는 눈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걱정과 미움까지도 가둬버리는 것 같다. 오늘 눈이 와서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