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월, 12월 3번의 여행을 끝으로 당분간 홍콩과는 이별을 할려고 한다.
이별의 아픔을 잠시나마 달래기 위해 무작정 선택했던 곳이었으며, 다시 한번 찾았을때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끼기 위해서 였고, 이번에 찾게 됨으로써 홍콩이 품은 진정한 매력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다.
몇번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한 무조건적인 환상 같은 것은 없다. 다만 아름다운 기억을 가득 심어준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다.
내 심장을 마구 뛰게 만들던 란콰이퐁의 흥겹던 주말밤과 밤하늘을 찬란하게 수놓던 침사츄이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 해가 지는 스텐리의 여유로움과 트램에 기대어서 잠시나마 졸던 나의 모습까지... 첫 키스처럼 달콤하게 추억될 여행이어서 더욱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