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경 스타벅스에서...
요즘 많은 이들이 정신적 고향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내 삶의 목적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정신적 의미를 찾을려면 과연 어디로 떠나면 찾을 수 있을까... 지금 나는 숨막힐 듯한 고요함과 사랑이라는 감성에 목마르다.
삶의 여정속에 사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랑하는 부모님을 통해 세상에 태어나 소중한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받게 되고,
조금씩 크면서 소중한 벗들을 만나 우정을 나누고,
남은 삶의 반을 함께 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야 비로소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고,
그 사랑으로 인해 태어난 자식에게 사랑을 주게 되는 것이 삶속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끝자락에서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받았던 사랑과, 소중한 벗들과 나누었던 우정과, 나눔의 사랑을 알게 한 사랑하는 사람과 내 가족에게 '후회하지 않을 삶' 을 여행했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만 지금 안타까운 것은 삶과 사랑의 의미를 내게 주었던 존재를 차츰 잊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무심결에 차안에 있던 CD를 플레이어에 집어 넣었다.
이적의 '다행이다'가 흘러나왔다.
그사람이 언제인가 누군가에게 주기위해서 레코딩한 CD를 그냥 차에 두고 내린거였다.
노랫말처럼 옆에 있기만해도 좋은 사람이 내 삶속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행운인지도 모른다.
가까이 지내던 사람의 컬러링에서 자주 들었던 노래이기도 하다.
이렇게 추억을 한장한장 넘길 수 있게 만들기에, 노래는 아름답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