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찍 헤이리를 찾았다.
언제인가부터 헤이리에 가면 추억을 발견하고는 한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해지는 듯도 하기에 오늘도 어김없이 찾게 되었다.
헤이리에 가면 항상 찾는 곳이자 추억이 담겨있는 곳인 갤러리 & 카페 SOSO는 게이트 7번을 따라 조금만 가면 나온다.
이 가을 감성(요즘 주위분들 왠지 감성이 너무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을 충전하기에는 더 없이 좋기에 이 자리에 소개해보고자 한다.

입간판이 없어서 쉽사리 지나칠 수 있다.

모던한 외관과 함께 야외 테라스가 운치를 더한다.

왼쪽은 카페이고, 오른쪽은 1000원 유료 갤러리이다. 화장실은 갤러리 지하 1층에 있다. 그리고 커피를 미리 계산하고 야외 테라스로 간다고 하면 가져다 준다.

머리가 복잡할때면 마시는 에스프레소 더블샷과 하트과자는 기본이다. 쉐커라또도 괜찮으니 마셔보도록 하자!

갤러리는 야외 테라스에서도 이어진다.

크레마가 풍부한 에스프레소..

단연 압권인 사기 그릇에 담긴 아메리카노! 일반 커피를 마시면 1회 아메리카노 리필이 가능하다.

야외 스피커에서는 빼어난 선곡이 돋보이는 음악이 흘러나와서 더욱 운치를 더한다.

오늘 가을하늘속에 햇살과 그 아래 바람이 정말 아름다웠다.

오늘의 나하고 잘 어울리던 '혼자있기 좋은 날' , 오늘 다 읽었다. 재미있다!~

언덕위에 있어서 헤이리의 정경이 살짝 내려다 보이지만, 언덕위라서 그런지 가을바람이 쌀쌀하게 느껴질때쯤, 담요를 가져다 놓는 주인장의 작은 센스까지... 정말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가을의 청명함속에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가고 있는 '바람의 화원' 과 '혼자 있기 좋은 날' 이 있어 쓸쓸한 추억속에서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던 나만의 SOSO에서 6시간이었다.

'형! 헤이리에 올래?' 라는 말 한마디에 말없이 '응' 이러고는 분당에서 먼길을 와준 골퍼형...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이해해주는 고마운 형이다.
골퍼형과 함께 한 저녁 보기..







